아동발달을 비약적으로 생각하느냐, 점진적이라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단계 이론과 비단계 이론으로 나눌 수 있음
연속성 대 비연속성 비연속 이론
단계이론은 비연속(discontinuity) 이론으로 불리며, 이 이론은 발달을 변형된 새로운 체계가 우세하게 두드러져서 기능적으로 기존의 체계들이 변형된 새로운 체계 속으로 포함되어 버릴 때, 하나의 새로운 단계가 출현하게 되는 것으로 파악함
그러므로 새로운 발달단계는 서서히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어느 특정 시기에 갑자기 나타남
따라서 이전 단계와 다음 단계 간에는 발달상의 간격이 있다고 할 수 있음. 토마스 쿤(Thomas Kuhn)의 논리와 유사함
쿤에 의하면 과학이란 ‘정상과학→이상 현상→위기→혁명→새로운 정상과학’의 과정으로 변화함. 즉, 어떠한 이론(이론 A)에 의하여 과학이론이 계속하여 발전하다가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 나타나거나 그 시대의 패러다임과 일치하지 않을 때, 위기를 겪게 되고 이것을 대치할 만한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에 일치하는 이론(이론 B)이 나오면 그 이론을 받아들이게 된다는 논리
단계이론가들은 아동발달이 이러한 양상을 보인다고 주장함. 대표적 학자는 프로이트(Preud), 에릭슨(Erikson), 피아제(Piaget), 콜버그(Kohlberg) 등으로 이들은 인간발달은 어느 국면에서나 분명하게 구분되는 단계를 보이면서 단계적으로 진행한다고 함
연속성 대 비연속성 연속 이론
반면 행동주의적 입장을 취하는 학자들은 비연속 이론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면서 비 단계 이론을 주장함
인간의 행동발달은 기본적으로 자극과 반응의 결합으로 이루어지는 조건형성의 결과이므로 어느 시기나 특정 연령단계에 이르면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행동특징이나 새로운 체계계가 돌연히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점진적으로 이루어짐
행동주의적 입장에서는 실증적·경험적 연구에서 얻어진 발달곡선이 연령의 어느 단계에서도 단계이론가들이 주장하는 것과 샅이 급격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인 상승 혹은 하강을 보인다고 주장함